성동구, 반려견 돌봄 전문가 양성해 취·창업까지 논스톱 지원 | 뉴스로
서울성동구

성동구, 반려견 돌봄 전문가 양성해 취·창업까지 논스톱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호자 대신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펫시터’, 반려견의 산책을 돕는 ‘도그워커’ 등 반려견 케어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반려동물 돌봄 전문가를 양성해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2017년 2조원을 넘어서며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27년에 이르면 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돌봄 서비스 분야도 반려견 유치원, 아카데미, 호텔 등으로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새로운 취업 블루오션 영역이다.

구는 새롭게 성장한 반려견 서비스 산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한다.

35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총 14주간 기본 트레이닝부터 전문실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교육 및 취업과정을 실시한다. 또한 협동조합 설립 및 창업, 마케팅 까지 지원해 단순 인력 양성형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수익창출형 사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는 19세~39세의 청년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4일까지 모집해 5월 8일 참여자 선발을 완료한다.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주 2회 1일 4시간의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반려견에 대한 기초 지식, 행동 특성에 따른 돌봄 및 트레이닝 방식, 사회화, 예절, 산책 트레이닝, 건강관리, 영양학, 그루밍, 마사지, 서비스업, 마케팅 전략 등으로 진행된다.

철저한 학사관리 및 검정제도를 통해 수료증과 자격증을 배부하며 우수학생 15명은 지역 내 협력기관인 ‘펫 복합케어센터’를 통해 취업을 즉시 연계하고, 창업을 원할 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펫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수요자 매칭부터 결제 시스템까지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 사업의 최종 목표는 교육 수료생 대상 정규직 취업연계 및 온라인 플랫폼 기반 협동조합 설립 지원으로, 기존의 공공기관의 단순 인력 양성형 사업과는 차별화하고 있다” 며 “유망직종으로 취·창업이 가능한 기회로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힘들어 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이메일(bowraum@miraenedu.com)로 가능하며 교육기간, 교육장소,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