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셜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책수요 발굴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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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책수요 발굴 나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 구에 대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며 새로운 정책수요 발굴을 위해 적극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로 더욱 활성화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s) 미디어의 강세에 발맞춰 소셜 네트워크 속 성동구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관련 자료를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성동구의 연관 데이터 중 성수동과 관련된 자료가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카페 등 성수동 상권과 관련된 최적의 키워드(Key Word)로 자료를 도출해 지역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의 이미지, 언급량과 언급어를 확인하며 지역의 현실을 여실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아울러 일정기간 동안 이슈화되는 데이터와 관련된 정책시행 시점을 분석해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고 행정수요와 정책 투입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최근 1인 가구와 함께 ‘MZ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 청년층이 관내 1인 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해당 세대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활동과 다양한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들과 동행하며 적극적으로 행정수요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자료는 올해 말까지 빅데이터 유형별 현황 파악과 시각화 등 수집 및 구축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분석해 성동구 내부 빅데이터 플랫폼에 탑재되어 지역 상권활성도 등 지금껏 발굴이 쉽지 않았던 행정의 새로운 분야로 적극 발굴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5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여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가져올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빅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체계를 십분 활용하여 소셜 빅데이터를 각종 공공 및 민간 데이터와 융합해 행정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구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자 소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뿐만 아니라 실질적 정책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하고 스마트한 매개체를 발굴하여 보다 발빠르게 구민들의 필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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