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주민을 위한 고혈압예방 캠페인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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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역주민을 위한 고혈압예방 캠페인 개최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국제 고혈압 학회가 제정한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왕십리역 근처에서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근 고혈압은 만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이 앓고 있어 ‘국민 질병’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고혈압은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서구적인 식습관 등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 벽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질병이다. 특히 고혈압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거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예방 및 치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성동구 보건소는 왕십리역 근처에서 지역 주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검사를 비롯한 건강 상담 등의 행사를 마련하고, 고혈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세계고혈압의 날 기념 고혈압 예방 캠페인 개최와 관련해 이숙영 보건의료과장은 “고혈압은 평소에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쉽지 않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성동보건소장은 “최근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인식과 치료, 조절률이 차츰 개선되고 있지만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중 하나인 만큼 고혈압의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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