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CCTV, 범죄 예측 영상만 선별 감시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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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CCTV, 범죄 예측 영상만 선별 감시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확산사업’에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서비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비 4억 5천을 포함해 총 7억 5천 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안으로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총 3,066대 CCTV에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일괄 도입한다.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폭력 및 배회자 등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이 있는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가 나타난 CCTV만 선별해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서비스이다.

날로 증가하는 CCTV를 제한된 인원이 모니터링 하는 한계를 해결해 1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1,000대의 CCTV를 선별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사람, 차량 등 움직임이 있는 객체만을 1차 검지하고, 화재와 청소년 흡연, 소방도로 방해차량,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2차 분석해 유효한 영상 100대(10%)만 모니터링 해도 긴급 상황 대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범죄 행위 등이 발견된 영상은 올 상반기 완료예정인 국토교통부 통합플랫폼 다매체 신고시스템를 통해 유관기관인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에 즉시 신고로 연결된다. 112와 119의 사건·사고 정보와 지자체의 CCTV 영상공유 체계가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돼 지자체와 경찰, 소방서 간의 정보공유 및 협업의 표준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 재난, 환경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더욱 신속하게 해결이 가능해 질 것이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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