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겨울방학 맞아 대학생들에게 공직체험 기회부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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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겨울방학 맞아 대학생들에게 공직체험 기회부여

서울 송파구(구청장박춘희)는 공무원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공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대학생 행정인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청춘이 7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 구는 이러한 청춘들이 방학을 맞아 구정을 체험하고 공무원으로써의 정책 참여와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해마다 제공하고 있다.

구는 단순 행정보조업무 수행을 넘어서 학생들이 지자체공무원으로써의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통일·안보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써의 안보의식을 정립하고, 자원순환공원·서울동부구치소·한성백제박물관 등 관내 주요 시설을 견학 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 행정인턴들의 전공과 특기를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과제를 조별로 부여하고 이들의 참신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여름에도 송파 도보관광 코스와 자전거 코스 모니터링에 학생들이 참여해 이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기도 했다.

또 5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도 함께해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해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대학생 행정인턴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송파구 소재의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80명의 학생을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또 이들에게는 송파구 생활임금 8,513원을 적용한 급여가 제공돼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치행정과 이정희 팀장은 “행정인턴은 공직을 꿈꾸는 학생들이 구정 업무를 체험하고 선배 공무원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겨울 방학을 맞아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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