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 수립한 송파구, 탄소중립 생활화 눈길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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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 수립한 송파구, 탄소중립 생활화 눈길

환경부가 이달 6일 ‘탄소중립주간’을 선언하고,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생활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한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년째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탄소발자국 총량 중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2018년 약 3%에 불과했지만, 2040년이 되면 14%를 초과할 것”이라며, “자치구 최초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발표한 송파구인 만큼, 앞장서서 탄소중립 생활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는 정부의 그린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송파구는 지난 1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핵심은 직장 내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함으로 이를 위해 8개 생활수칙을 제정하였다.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 디지털 기기 자동절전모드 활용 및 밝기 줄이기, ‘그린프린팅’ 생활화, 즐겨찾기 적극 활용,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 디지털 기기 교체주기 연장, 스마트폰 사용시간 줄이기, 나무 심는 검색엔진 ‘Ecosia’ 사용 등이다.

매달 넷째 주 목요일을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의 날’로 지정하여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컴퓨터 작동 전기 소모량의 60~70%를 차지하는 모니터의 자동절전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고 밝기를 70%로 고정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하였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탄소중립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수송·폐기물·공공·그린인프라·대외협력 등 6대 분야 10개 추진전략과 40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뿐만 아니라, 송파둘레길로 녹색생태계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그린모빌리티 정책으로 교통약자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세계적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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