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발벗고 나선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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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발벗고 나선다.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월2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12개 관련부서장이 참석하는 ‘미세먼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실천가능한 미세먼지 대응 및 저감 대책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기존 ‘무더위쉼터’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미세먼지대피소’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 건축인허가(심의)시 옥상 및 벽면 녹화 확대 유인 방안, 관내 도로 보수 공사에 친환경 아스팔트 사용 확대 방안, 이끼 등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벽면녹화 추진 방안, 관용차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방안, 구청 발주공사에 저공해 조치를 한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방안, 도로먼지 진공 흡입 및 살수 차량 운영 확대 방안 등이며 논의결과에 따라 관련 조례 제·개정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 시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상반기 중 전부서에서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공기정화식물은 미세먼지를 직접 흡수하거나 잎 표면의 털 등에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등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월20일 수영구는 공사장의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16개 대형 공사장 현장소장이 참석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관련 공사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조기 정착을 위한 제도 내용 설명과 관련 질의·토론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인접 공사장 공동으로 살수차를 운행하는 등 공사장간 자발적 협의체 구축방안이 제안되어, 참석 건설사들은 자율적으로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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