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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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 발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도입을 추진을 위해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은 다층구조 숲 형태로 조성해 생태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공원으로 매뉴얼에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숲 조성 기법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구체적으로 매뉴얼은 저관리형 숲 식재 기본원칙, 유형별(다층구조 숲, 신규 공원, 기 조성공원) 조성 매뉴얼, 완충녹지 조성, 연간 유지관리계획, 시설물 계획 방법 등을 설명한다.

수원특례시는 지난해 6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비용은 1㎡당 약 891원(연간 시공 횟수 할증률 계산 미포함)으로, 잔디가 중심이 되는 집중관리형 도시공원(1㎡당 2012원)의 44.3% 수준이다. 수원시 도시공원 예상 녹지 면적 중 15%를 저관리형 방식으로 관리하면 연간 8억 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특례시는 도시공원을 조성·리모델링할 때 설계 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이 도입되면 집중관리 필요 지역과 저관리 지역을 구분해 공원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과 생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을 도입해 도시공원 관리 비용을 줄이고, 생태성을 높일 것”이라며 “저관리형 도시공원 숲 매뉴얼은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거나 기존 ‘집중관리형 공원’을 리모델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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