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관리 마지막까지 확실히! | 뉴스로
울산 중구

시설물 관리 마지막까지 확실히!

울산 중구청이 지난 2월부터 범국가적으로 시행된 ‘2018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구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김화진 부구청장과 건설도시국장 등 간부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월 5일 시작된 이후 오는 4월 13일까지 총 30만개의 건축물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범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울산 중구는 지역 내 시설물 가운데 건축과 생활여가, 교통 분야와 보건복지식품 등 전체 882개소의 병원과 숙박시설, 목욕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였다.

특히, 지난 2월 22일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건축, 전기, 소방과 가스 등의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10여명이 함께 차도교인 구 삼호교와 대형 영화관인 메가박스,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늘푸른노인전문요양원의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16일 현재까지 공무원 241명, 민간전문가 135명, 시설관리주체 638명이 점검에 참가해 652개소(73.9%)의 점검을 완료했고, 이후에도 정상적인 점검을 추진 중이다.

시설별로는 전통시장 17곳과 가스 충전·판매·저장소 19개소, 하천과 복지시설, 지진 실내구호소와 공공체육시설 등은 모두 점검을 마쳤고, 일부 민간체육시설과 유원시설, 공연장과 종교시설 등의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같은 날을 기준으로 중앙은 37.6%, 지자체는 62.4%의 추진율을 기록해 전체 추진율은 54.3%에 이르는 상태다.

중구 지역 내 시설물 점검결과 대부분의 시설은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도서관과 민간체육시설, 시장과 병원 등 전체 29개소의 시설물에서 지적사항이 발생했다.

지적 내용을 보면, 비상구에 물건 적치 등 경미한 사항 7건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고, 나머지 건물 균열, 누전차단기 미시설 등 22건은 시정명령 등을 통해 현재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김화진 울산 중부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범국가적으로 안전문제가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보다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해 달라”며 “종갓집 중구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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