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소스 특허기술 산업화로 국산 콩 소비 확대! | 뉴스로
충청북도

식물성 소스 특허기술 산업화로 국산 콩 소비 확대!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9월 8일 기술원 창조농업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주)뜨란(대표 이원대)과 국산 콩 소비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및 식물성 소스 제조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이 이전하는 특허기술은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콩을 주원료 사용해 100% 식물성 소스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제조법은 콩고기 등 식물성 대체육과 어울리는 소스를 식물성 원료로 만들 수 있어 완전한 채식주의(비건) 식품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는 농업회사법인(주)뜨란은 괴산에 대규모 콩 재배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 사업에도 선정돼 국산 콩을 활용한 대체식품제조 가공시설을 구축한다.

향후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콩고기로 알려진 제품은 물론 다양한 단백질 공급 대체식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체식품의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면 국산 콩의 가공 소비물량이 확대로 이어져 충북 콩 재배농가들의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대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출시될 콩을 원료로 제조한 식물성 대체육과 어울리는 소스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발된 충북농기원의 식물성 소스 제조기술이 우리 제품과 딱 맞아 떨어진다.”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식품개발팀 엄현주 박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기술이전을 통해 우리원에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식물성 대체육 관련 연구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식물성 대체육의 조직감 개선 등 소비자 기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