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저소득 위기중년 1인가구 집청소 봉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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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저소득 위기중년 1인가구 집청소 봉사

신안군 자은면(면장 이병곤)에서는 12일 저소득 위기중년 1인 가구을 방문하여 집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40대 중반으로 이혼, 사업실패 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10개월 정도 집밖을 나오지 않고 방안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다는 마을이장님의 신고로 가정방문 및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등을 통하여 우울증 치료와 더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다고 판단되어 집청소을 실시하였다.

협의체 위원, 자원봉사 회원, 마을이장, 맞춤형 복지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냉장고, 화장실, 방을 정리하고 청소하였으며, 마당 잡초제거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들을 정리했는데 이 날 집에서 나온 쓰레기만 5톤 정도 수거되었다.

자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백순애는 “우리의 작은 봉사로 대상자가 마음의 문을 열고 지역사회로 나와 활동하고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병곤 자은면장은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상담을 통해 나이를 구별하지 않고, 누구든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문턱을 낮추고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발굴 및 상담을 해오고 있으며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해주고 스스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과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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