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여성이 행복한 명품도시 | 뉴스로
경북안동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여성이 행복한 명품도시

안동시는 최소한의 인구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 이하로 하락하는 인구절벽시대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 환경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건강가정 육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및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한 사각지대 통합지원사업 추진 등의 시정을 펴왔다.

지난 5월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해 도내 1천여 명의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 가족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또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돌보미 사업에 10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600여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공동육아나눔터는 구시장 내 고객센터 2층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양육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양육부담을 덜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향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자녀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의 한국 정착과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강사 양성, 출산도우미지원사업, 취․창업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또 올해 신시장 청년몰에 베트남 쌀국수가게(포텐)를 개업해 결혼이주여성 자립정착에 힘을 보탰다.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통해 여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분기 1회 불법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490여 개 공중화장실 점검을 실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준공 예정인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놀이방과 체험실, 도서․놀잇감 대여실, 육아카페, 부모상담실, 교육실, 보육정보센터 등이 마련된다. 이 센터는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가정양육에 대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펴고 있다. 영유아 보육료, 어린이집 운영비, 보육교직원 수당, 영유아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등 어린이집 100곳과 5천7백여 명의 보육아동에 대한 서비스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11개소에서 18세 미만 3백여 명의 아동을 위한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물론 급식, 놀이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복지교사 파견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24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와 함께 지역 내 민간자원을 연계해 통합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관리사 70명을 투입,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맞춤형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중위소득 140%이하 가구 1,2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7개)에 6억9천만 원을 지원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에 심리상담, 미술치료, 학습능력 촉진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제11회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보건.복지형)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돼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수상하고 공공서비스 구축사업(보건.복지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려상과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2018 희망나눔 캠페인’으로 이웃돕기 성금모금 결과 10억6천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마련된 성금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 난치병환자 치료비 지원, 복지시설 지원 사업 등에 배분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는데 집중해 왔다.

심정규 안동시 여성가족과장은 “내년에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과 여성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원스톱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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