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종합시장 대표 상징조형물 설치…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 뉴스로
서울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대표 상징조형물 설치…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암사종합시장을 홍보하고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난 5일(화)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암사동 주택가 밀집지역에 위치한 암사종합시장은 2008년 4월 전통시장으로 정식 등록된 이래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하는 120여개의 점포들이 즐비하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암사종합시장에는 강동구가 2009년부터 실시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시장 중 유일하게 상징조형물이 없어, 그동안 시장을 홍보할 상징물을 설치해달라는 상인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구는 선사유적지와 인접한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8월 상징조형물 설치 계획을 수립해 3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준공에 이르게 됐다.

상징조형물은 암사종합시장 입구(올림픽로 786)에 세워져 방문객들이 쉽게 시장을 찾을 수 있고 선사유적지와 인접한 암사종합시장을 관광 명소로 알릴 수 있게 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높이 7미터, 폭 15미터 아치형으로 양쪽 기둥에는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를 형상화하였다. 또한 조형물에는 암사종합시장의 공동브랜드 ‘하누 가족’ 캐릭터 모형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암사종합시장 상징조형물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사동 선사유적지, 고덕로로 이어지는 연결나들목과 연계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동구는 시장 상인들과 협력하여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자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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