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초중고교생은 희망하면 우유급식 모두 ‘공짜’ | 뉴스로
강원양구군

양구 초중고교생은 희망하면 우유급식 모두 ‘공짜’

양구에서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면 모두 무상으로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이달부터 학교 우유급식 지원을 확대해 이 같이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가정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해 학교에서 무상으로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국비사업과 양구군이 자체적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유 무상급식을 하는 자체사업 등으로 이원화돼 학교 우유급식 무상지원 사업이 추진돼왔다.

그러나 이번에 양구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대상에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로 수혜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초중고생들이 희망만 하면 무상으로 우유를 마실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1100여 명이 무상으로 우유급식을 하던 것에서 기존의 유상 우유급식 학생과 우유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새롭게 무상 우유급식을 신청하면 수혜인원이 최대 2200여 명까지 2배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양구군이 자체적으로 학교 우유급식 무상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 신체 발달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현재 우유 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무상급식의 시행으로 신청자가 늘어날 수 있어 우유 소비 확대에 따른 낙농산업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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