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351억 원 투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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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351억 원 투입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주거환경개선, 주거비 부담의 적정화, 주거안정성 확보 3개 분야에서 희망의 집수리, 주거급여,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12개 주거복지 사업에 총 35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2023년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및 임차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반지하’ 가구의 안전시설 설치 지원에 중점을 둔다. 2월 2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며,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대상자 및 LH ‧ SH공사 소유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주거급여(임차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가구원수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327억여 원이며, 금년도 1,285세대 지원을 목표로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민간 월세 주택 및 고시원 거주 가구 중 기초수급자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임차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계획은 100세대이며, 임대보증금 1억 1천만 원 이하, 재산가액 1억 6천만 원 이하 등의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크게 입은 반지하 가구를 위한 ‘반지하 특정바우처’는 22년 8월 9일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8월 10일 이후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한 가구에 월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한다. 바우처 수령 희망 가구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대상 가구 확인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신정동 맞춤형 공동체주택 지원 사업’은 SH공사와 협업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저소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60~80% 수준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급규모는 청년협동조합형 3개동 51호실, 신혼부부형 1개동 15호실로 향후 공실 발생 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분야별로 짜임새 있게 구성한 이번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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