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 ‘WAWA착한마을축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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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 ‘WAWA착한마을축제’

지난 18일 양천구 소재 학교, 유관기관 등이 모여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제7회 WAWA착한마을축제’를 열었다.

WAWA착한마을축제는 공연, 부스, 캠페인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양천구 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목동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는 1부 WAWA문화예술동아리 댄스배틀대회 흑백전, 2부 WAWA착한마을축제 개회식, 3부 예일아카데미 공연 예술을 일으키는 청소년이 진행됐다.

야외부스에서는 목동청소년수련관 동아리 부스 및 양천교육복지센터, 명지전문대학, 청소년협동조합, 양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 양동중학교, 서울신청초등학교,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총 15개 기관 및 학교가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화려한 조명과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실내 프로그램

목동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는 1부 흑백전, 2부 개회식, 3부 예술을 일으키는 청소년이 진행됐다.

1부 흑백전은 WAWA문화예술동아리 청소년들이 흑팀과 백팀으로 나눠져 댄스로 대결하는 팀 대항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백팀 RDC, ID, LIE가 우승했다. 흑백전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김관호, 한남대학교 교수 김성래가 참석하였으며 대회 종료 후 가수 김관호는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댄스 대결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꿈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2부 착한마을축제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및 3.1절 운동 100주년을 맞은 태극기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목동청소년수련관 이옥화 관장의 인사말, 서울특별시의회 문영민 의원 축사, 홍보대사 배우 김규리 위촉, 감사장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착한마을축제 인사말을 진행한 이옥화 관장은 “제7회 착한마을축제를 위해 모여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행사인 만큼 재미있게 즐기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착한마을축제에 참여한 모든 내빈 및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3부 예일아카데미 공연 ‘예술을 일으키는 청소년’에서는 연예인을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다양한 팀을 구성해 공연 및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풍부한 성량과 화려한 댄스는 청소년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번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목운중학교 김OO청소년은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다음에는 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으면 좋겠다”라고 공연을 평가했다.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어울림한마당, 실외 프로그램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소년들을 위해 열심히 부스 운영을 하는 운영자들과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여러 가지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몸 튼튼 마음 훈훈’(목동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팀), 첨단기술인 3D 펜을 이용해 무궁화와 태극을 만드는 ‘3D로 그리는 100주년’(청소년운영위원회 WAWA청소년아지트), 또는 축제를 즐기는 도중 목이 마르다면 에이드를 사 먹을 수 있는 ‘지금까지 이런 에이드는 없었다’(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많은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 홍보 및 캠페인을 위해 부스 밖으로 나와 홍보하는 곳도 있었다. 아동폭력예방동아리 CFAcc 동화는 아동학대 관련 캠페인을 거리에서 스티커 판을 이용해 진행을 했고, 청소년운영위원회 WAWA청소년아지트 역시 거리를 돌아다니며 부스를 홍보하기도 했다.

목동청소년수련관과 함께하는 즐거운 청소년축제

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인터뷰했을 때 대다수의 주민 및 청소년이 ‘재미있다’, ‘만족스럽다’, ‘즐겁다’ 등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신목고등학교 한OO 청소년은 “많은 체험활동과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3D펜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에게 아쉬운 점을 물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었으며, 먹거리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 인기많은 부스는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했다는 것 등에 대해 말했다.

많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앞으로도 양천구가 통합할 수 있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꾀할 것이다. 또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양천구가 많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의 축제는 착한마을축제 뿐만 아니라 서울지역의 청소년수련시설들과 함께하는 오감만족축제가 준비중이다. 오는 6월 15일에는 오감만족축제가 진행된다.

 목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기자단 목청소리 김진현 기자(johnkim7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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