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폭염대비 시원한 ‘쿨링포그시스템’ 버스승강장 시범설치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여름철 폭염대비 양평읍 시내 버스승강장 3개소에 시원한 ‘쿨링포그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중순 사업을 발주해 주민의견 수렴과 분무량 개선 등 보완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쿨링포그시스템이란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더운 공기와 만나 증발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가도록 양평읍, 양서면 시내 7개 버스승강장에 선풍기를 설치했다.
양평군은 지난 겨울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 천막, 온열의자 설치로 따뜻한 버스승강장을 만들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 여름에는 쿨링포그시스템, 선풍기로 시원한 버스승강장을 선보이게 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으로 인해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잠시나마 시원하고 행복한 버스승강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양평극장 앞 등 시내 일부 승강장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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