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권리 ‘놀아요, 그려요, 써봐요’ | 뉴스로
서울 중구

어린이의 권리 ‘놀아요, 그려요, 써봐요’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0월18일(수) 오후1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인 ‘놀아요, 그려요, 써봐요 – 글밭에 그림바다’ 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아동권리를 다양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해 아동친화도시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마련했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가을 햇살 아래서 아동참여권, 아동안전, 놀 권리 등 3가지 주제로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치게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그림그리기 부문만, 초등학생 어린이는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부문에 모두 나갈 수 있다.

중구는 이 날 본격적인 대회 진행에 앞서 아동권리헌장 선포식을 진행한다. 어린이 대표가 나서 어른들과 함께 아동권리헌장 전문과 9개 조항을 낭독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어린이들이 그림과 글짓기에 몰두하는 동안 한편에서는 아동권리와 관련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번개맨 캐릭터와 안전구호를 외치고 가위바위보를 해 이기면 선물을 주는 <번개맨을 이겨라>, 아동권리문구가 새겨진 커다란 종이봉투 옷을 입고 뛰어노는 <다 같이 놀자> 등이 준비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구에 바라는 점을 적어 나무에 매다는 체험부스와 행사장 곳곳의 광경을 찍어 SNS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인증 이벤트도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이 날 제출되는 작품들 중 10월20일 심사를 통해 대상 3개작을 비롯한 4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2일 오후3시에 중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연다.

중구는 수상작들을 엮어 수상작품집을 발간하고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13일까지 중구청 여성가족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중구는 내년 12월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획득을 목표로 잰 걸음을 걷고 있다. 이번 대회도 서울시 주관 ‘아동친화도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 에 선정된 사업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떤 생각들을 담아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면서“하나하나 모두 구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니 만큼 이 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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