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보건소, 코로나19로 중단된 ‘섬 지역 통합의료서비스’ 재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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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보건소, 코로나19로 중단된 ‘섬 지역 통합의료서비스’ 재개

여수시(시장 권한대행 박현식) 보건소가 지난 25일 남면 연도를 방문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섬 지역 통합의료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날 방문에는 보건소 직원들과 여수편안마취통증의학과의원, 1001안경점, 박경순 헤어숍 등 20여명의 민간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단원 등은 섬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기초혈액검사, 통증치료, 한방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력검사와 이‧미용 봉사활동도 펼쳤다.

여수편안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전문의 지철 원장은 어르신들이 평소 불편해하는 어깨, 허리 등 통증 부위를 정성껏 진료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01안경점과 박경순 헤어숍 봉사단원들도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잘라드리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박경순 헤어숍 대표는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면서 “어르신들께서 기뻐하는 모습에 보니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보건소의 ‘섬 지역 통합의료서비스’는 의료취약지인 삼산면과 남면, 화정면 10개 섬을 순회하며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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