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효과 ‘톡톡’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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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효과 ‘톡톡’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마련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가 톡톡한 효과를 거두며 21일 막을 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대기업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여수지역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설명회, 전시회, 1:1매칭상담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대기업 등에 적극 홍보했다. 구매업체로는 여수산단 37개사와 인근 광양·나주지역 대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박람회 참여업체 중 20개 업체는 총 120건의 특허등록을, 23개 업체는 ISO(국제표준기구)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구매기업들은 이틀간 110여억 원 규모의 구매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도 부서별로 하수도 PE관·보도블록·보강토 등 공사자재와 근무복, 기념품 등을 지역 중소기업에서 구입하겠다는 약정을 체결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남테크노파크에서는 제품개발, 판로개척, 금융, 법률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람회의 개막식은 20일 오전 엑스포디지털갤러리 특설무대에서 시작됐다. 여수시와 상생발전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23개 기업의 회사기가 입장하는 퍼포먼스 후, 지역생산품 구매 등에 앞장선 ㈜한화, 한국바스프㈜, 금호석유화학㈜, ㈜LG화학에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여수산단 공장용지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GS칼텍스 등 6개 기업은 3000억 원 규모의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여수산단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등 4개 중소기업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용은 공사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 일괄·공동도급 참여, 하도급 시 지역 건설업체 70% 이상 참여, 지역 등록 차량·중장비 우선 사용 등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중소기업 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여수시가 처음이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또 이것이 많은 구매의향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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