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고독사 유품정리 도와드립니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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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고독사 유품정리 도와드립니다.”

고령화, 핵가족화로 인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고도 없이,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 유품을 따로 정리해 줄 사람이 없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거나 집주인이 자체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

부산 연제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3월부터 무연고 저소득 주민들이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행복 청소서비스’를 실시한다.

연제구는 2월 중 특수 청소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 주민 중 고독사가 발생했을 경우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고 소독, 방역 등 특수 청소까지 지원해 줄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가족관계가 단절 되었거나 연고가 없는 1인 수급자 가구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기초 수급자는 70%가 홀로 사는 가구이므로 고독사 위험이 높다”며 “무연고자들이 생의 마지막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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