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국립연천현충원 박차…오는 2025년까지 대광리 일대 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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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립연천현충원 박차…오는 2025년까지 대광리 일대 조성

연천군이 추진 중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연천군(군수 김광철)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8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군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부지 내 장애물 이설 및 정비, 진입도로 신설 등 주변 도로정비계획 및 교통정체 해소방안, 국립묘지시설 실시계획 관련 인허가, 현충원 주변 환경 개선 등을 논의했다.

연천군은 장애물 이설에 따른 사업지연 요인을 예방하고 특정일 집중되는 방문객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교통영향평가 협의를 고려한 추가적인 임시주차공간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정비계획 및 교통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립묘지시설 실시계획 관련, 각 기관과 협의해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립연천현충원은 2018년 부지 적격성 평가에서 수도권과 강원권 국가유공자의 근거리 안장의 최적의 위치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가 선정됐다.

연천군은 총사업비 983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대광리 일원 93만9200㎡에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연천현충원에는 봉안당과 현충관, 홍보관, 관리동을 비롯해 한반도정원, 충혼의 광장 등이 들어선다. 국립연천충원이 조성되면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전국 3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

군은 설계용역, 계획 및 중간설계, 실시설계, 실시설계인가 및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5년까지 현충원을 준공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국립현충원을 조성해 위훈정신 함양 및 안보교육의장으로 활용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모리얼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안보·문화·관광을 연계해 연천군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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