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자살수단통제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 뉴스로
부산영도구

영도구 자살수단통제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부산광역시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영도구 보건소,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 (동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동삼1동 관내 22개의 영업점에 홍보를 실시하고 13개의 번개탄 판매 영업점과 지난 12월 13일~14일 양일 간 협약을 진행하였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영도구의 10만 명당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은 부산의 16개 지역구 중 3위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영도구 내에서는 동삼1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번개탄을 이용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이 증가함에 따라 번개탄이라는 자살도구에 대해 인식하고 물리적 접근성을 낮추고자, 동삼1동의 영업점들을 대상으로 번개탄 판매 개선 사업을 시행하였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의 진열방식과 판매방식을 개선해 번개탄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어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된 영업점들은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었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판매하고 구매자들에게 용도를 묻고 판매하게 된다. 번개탄에는 자살 예방 문구가 있는 상자에 낱개로 포장해 자살의 위험성을 알린다.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업에 동참하는 ‘생명사랑 실천가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소,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주교육 등 관심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번개탄 판매 개선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는 업체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또 주위에 자살충동이나 우울 등의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전화(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 051-404-3379 : 평일9시~18시, 24시간자살예방센터 1577-0199 : 24시간)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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