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촌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 국비 147억 원 추가 확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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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촌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 국비 147억 원 추가 확보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영동군이 추가 선정돼 국비 147억 원(총사업비 3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 1차 공모 선정(‘21.6.7.) : 3곳(충북 괴산, 강원 영월, 경북 상주)
– 괴산군(연풍면 원풍리 신풍마을(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34억원))
* 2차 공모 선정(‘21.7.27.) : 2곳(충북 영동, 경남 김해)
– 영동군(영동읍 부용리 어서실마을(총사업비 320억원/국비 147억원))

농촌재생뉴딜사업은 난개발, 축산 악취 등으로 심각한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분‧집적화해 농촌지역 정주여건개선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력 창출 등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2021년 신규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동군 농촌재생뉴딜사업은 영동읍 부용1리 일원에 산재한 돈사 및 우사 26동을 철거하고 청년 창업농교육센터, 청년창업농 체류공동주택, ICT스마트팜 교육장, 농촌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등 도시민 유치를 통해 치유와 활력 넘치는 새로운 성장 거점 공간을 체계적, 계획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군 부용1리의 어서실 축사단지는 2010년부터 악취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개선 권고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다수의 악취와 축산폐수 유출에 대한 민원이 인근 아파트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한 곳으로 영동군 주민들이 30년 넘게 일상생활에서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4월 영동군은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내용을 검토 보완했다. 또한, 중앙과 협의, 자문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 지속‧실현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영동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축사단지 철거와 함께 정비지구 내 폐축사, 빈집, 영농시설물 등 노후 유해시설물을 철거 정비하고, 마을의 정주환경 및 경관을 개선함은 물론 정비지구와 인접한 임야를 활용해 산책로 개설, 숲 명상 치유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악취로 피해를 입은 영동군 주민들의 심신 치유와 건강증진은 물론, 향후 치유와 활력 넘치는 새로운 영동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경순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충북이 올해 신규사업 전국 5곳 중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충북이 전국 농촌재생뉴딜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다른 시군에서도 농촌재생뉴딜 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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