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1년만에 도림로 서측 확장 공사 완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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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1년만에 도림로 서측 확장 공사 완료

도로 공사 전(위), 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12월 도림로 6차 구간(도림로 253-1~249-3)을 확장개통하면서 21년만에 도림로 서측 확장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 3월 착공된 6차 구간 공사는 도림로 확장공사 사업비 총 500여억 원(시비) 중 26억 원을 투입해 총 107m 구간의 도로 폭을 30→35m 규모로 넓혔다.

기존 편도 3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보도도 신설됐다.

도림로는 신길재정비촉진지구가 인접해있고 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신길동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1997년부터 도림고가차도 남단에서 신길광장까지 총 1,150m에 이르는 도림로 확장 공사를 추진해 왔다.

2016년까지 총 5차에 걸쳐 공사를 완료했으며 6차 구간에 해당되는 이번 구간 개통을 통해 도림로 하행구간(문래동→신길광장) 도로 확장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영등포구는 인근 신풍역 주변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연계도로인 가마산로 및 신풍로 교통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학교주변의 무질서한 보도점유 공간을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림로 상행구간인 성락교회 맞은편 신길16재정비촉진구역 해제구간 (신길동 355~698 등 14필지, 약 200m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서울시 예산 40억 원을 지원받아 건물 및 토지보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보상 완료와 함께 잔여구간에 대한 도로확장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1997년부터 20년 넘게 진행된 도림로 확장공사를 최종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남아 있는 상행 200m 구간에 대한 보상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림로 확장공사가 올해 안에 최종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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