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변형 건조시스템 보급…마늘 건조 쉽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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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변형 건조시스템 보급…마늘 건조 쉽게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신기술 보급으로 마늘농가의 노동력을 크게 감소시킨다.

24일 완주군은 최근 화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마늘 재배 농업인, 농협 관계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업 설명회 및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마늘 재배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작년 고정형 마늘 냉풍건조시설 6개소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총사업비 1억1500만원을 신규 편성해 저비용·고효율 건조체계 구축을 이어간다.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과 국내육성 신품종 ‘홍산’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이다.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수확한 마늘을 운반용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배풍기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어느 장소에서나 손쉽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해 마늘 운송에 따른 노동력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건조 소요일수는 관행 대비 약10일 정도 단축돼 병해충 피해율도 20% 감소돼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시연회에서는 주요 관련기술을 이전받은 2개 업체가 참여해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을 현장 설치한 후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시범, 사용법 설명 및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했다.

이규진 기술보급과장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에게 건조비용 및 노동력 절감이 될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보급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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