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적극 추진 | 뉴스로
전북완주군

완주군,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적극 추진

완주군(군수 유희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관내 112개 경로당 이용 노인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과 우울검진, 상담을 통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완주군 인구 변화 추이를 보면 완주군 노년층 인구가 전체의 24% 이상으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은 심리적, 물리적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노년층에 대한 지속적인 정신건강 캠페인 및 교육 제공을 통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마음건강 순회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경로당 운영 재개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우울척도검사, 우울예방 및 자살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결과에 따른 개별상담, 정신건강 도움기관 정보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우울검사 및 상담 과정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는 심층상담은 물론, 전문 치료기관 연계 등의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이 다수 발견된 마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원예활동 등 다양한 심리지원 활동으로 구성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8회기)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인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건강한 마음, 행복한 동행이라는 2023년 새로운 미션에 발맞춰 단순한 일회성 교육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연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찾아가는 경로당사업이 우울감을 겪는 고위험 노인을 발굴하고 상담을 진행해 노인 우울증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마음이 아프거나 힘들 때 찾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