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23년도 예산안 8,183억원 편성, 건전재정 기조 유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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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2023년도 예산안 8,183억원 편성, 건전재정 기조 유지

완주군(군수 유희태)의 2023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29억 원(1.57%) 늘어난 총 8,183억 원으로 편성돼 군의회 심사에 들어간다. 완주군은 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고른 성장을 위해 농업과 문화, 산업 등 전 분야에 예산을 골고루 배분했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5일 오전 10시에 열릴 ‘제272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예산안과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총 7,748억 원으로 전년대비 117억 원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12억 원이 증가한 43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 부분을 보면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4억2,000만 원 증가한 951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외수입은 9억6,000만 원 늘어난 316억 원이었다.

지방교부세는 119억 원이 증가한 2,840억 원, 조정교부금은 16억 원이 늘어난 161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65억 원이 감소한 318억 원이었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부문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각각 2,244억 원과 1,256억 원에 달했고, 환경 797억 원, 문화와 관광 48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4억 원, 산업과 중소기업 및 에너지 355억 원 등이었다.

또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에 175억 원이, 보건 분야에 110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며, 기타 분야에 1,046억 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의 경우 공기업 특별회계는 305억 원이, 기타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4개 특별회계에 총 130억 원이 편성됐다.

완주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SOC와 농업, 문화, 산업 등 전 분야에 예산을 고루 배분했고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강화에 따른 매칭과 대규모 시설사업의 조기종료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오는 5일 ‘2023년 예산안과 군정방향’에 대한 군의회 설명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완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2023년을 민선 8기 원년으로 삼아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2023년 예산안과 관련해 6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심사와 12일부터 3일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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