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원봉사자, 연말 선물 나눔 행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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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원봉사자, 연말 선물 나눔 행사!!

지난 12월20일,21일 양일간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산타로 분장하여 수성구의 아동센터 및 보육원의 아동·청소년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201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Daegu’s Time to Give라는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원봉사자 단체의 참여로 진행되며 수성구청에서 방문시설 선정 및 차량 등을 지원했다.

대상자의 나이·성별을 고려하여 수집된 선물은 수집·분류 및 재포장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성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의 120명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선물 나눔 행사를 총괄한 Amy Joshep(여)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에 입양되었다. 현재 대학교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Amy는 한국의 보육원 아동들에게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며, 이번 행사 추진에 큰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수성구청은 지역의 외국인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선물 나눔 행사, 벼룩시장, 연탄배달 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2009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대상으로 주1회 원어민 영어수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리 구의 각종 행사 및 봉사활동과 연계함으로써 내·외국인 모두 같이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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