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위기가구 발굴 지원…복지수첩 제작·배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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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위기가구 발굴 지원…복지수첩 제작·배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복지수첩을 1000부 제작·배포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복지통장 등 민간 복지인력들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수첩은 위기가구 발굴 노하우, 현장상담 시 유의사항, 긴급상황 대응법, 구 주요 복지서비스 현황, 분야별 복지상담 전화번호 등 꼭 필요한 정보들과 찾동 복지플래너(사회복지직 공무원)에게 전달할 ‘복지상담 신청서’ 양식을 함께 담았다. 32절지(가로 13㎝, 세로 18㎝) 크기로 휴대도 용이하다.

배부대상은 복지통장 330명,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300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0명, 기타 70명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일선 동주민센터 인력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며 “민간 복지인력을 활용, 사각지대를 찾고 포용국가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부터 ‘우리동네 돌봄단’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15명이다. 복지 수요가 높은 4개동(후암, 용산2가, 남영, 이태원1동)에 3~5명씩을 배치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해당 지역을 돌며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한다. 정기적인 가정방문 외 전화를 통한 안부확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돌봄단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월 활동비(실비), 상해보험, 복지수첩 등을 지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사업은 민관 협치가 중요한 부문”이라며 “공무원 뿐 아니라 민간 복지인력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 주민들께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120 다산콜센터, 129 보건복지 상담전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앞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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