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8억 원 투입’ 전자상가 일대 보행환경 개선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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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8억 원 투입’ 전자상가 일대 보행환경 개선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전자상가(Y밸리)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하나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청파로 74(전자랜드)~132(나진상가) 830m 구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공사 내용은 보도블록 포장(45.1a), 아스콘 포장(24.8a), 측구정비(1474m), 보행지장시설 정비(소화전, 지장전주 등 이설·철거), 가로등·신호등 시설물 통합(8곳), 가로등·신호등·제어기 통합(1곳), 가로등·분전함 통합(3곳), 신호등·제어기 통합(1곳) 등이다.

친환경 보도포장과 지장물 제거를 통한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보도가 노후, 파손, 침하되어 다니기 불편할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상당부분 저해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미관이 우수한 콘크리트 차열블록으로 포장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사한 기능을 가진 가로등, 신호등 지주를 통합함으로써 보행공간을 키울 수 있다”며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시인성, 안전성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소요예산은 18억원, 전액 서울시 예산이다.

Y밸리(서울시 용산구 원효로3가 51-30번지 일대 21만2123㎡)는 지난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메이커 시티 조성을 위한 20개 마중물(핵심) 사업에 내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보행환경 개선 외 주요 마중물 사업으로는 전자상가 상상가 운영 활성화, 공실 활용 창업거점 조성, 통합거버넌스 구축 등이 있다. 5~11월 7개월 간 주민(상인) 공모사업도 벌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전자상가는 개발·제조·유통이 융합된 국내 최대의 전자상가로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Y밸리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공간을 새롭게 정비, 창업 전진기지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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