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2년 공원이 ‘스마트’ 해진다 | 뉴스로
서울용산구

용산구, 2022년 공원이 ‘스마트’ 해진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2022년 스마트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근린·역사, 어린이, 소공원 14개소 대상 구비 8300만원을 투입해 5월까지 기반공사를 마친다.

스마트 공원 조성사업은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구축, 공원등 양방향 원격 관리 시스템 설치 두 분야다.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구축 대상은 동자, 문배어린이공원 두 곳이다. 구는 공원 내 노후 공원등 교체 시 조도조절 가능한 센서를 설치한다. 센서는 이용객이 없을 때 조도 약18W, 이용객 접근 시 60W로 자동 제어해 에너지 절감과 빛 공해 방지를 유도한다.

공원등 양방향 원격 관리 시스템 설치는 이봉창역사공원 등 12개소가 대상이다. 점등상태, 선로누전, 정전 등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원 내 분전함에 설치된 양방향 감시 점멸기가 관리자 단말기로 즉각 상황을 전달하는 구조다. 관리자는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상태 점검 및 점·소등 등 즉각 원격조치 할 수 있다.

구는 3월 공원 현장조사를 마치고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공원 7개소에 조도 조절 센서, 원격관리 시스템을 설치해보니 사업 효과성이 높았다”며 “이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한 서빙고공원의 경우 전기 사용량이 2020년 9월 322kwh에서 2021년 9월 91kwh로 70% 감소했다. 지난해 구는 삼각지어린이공원 외 1개소에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빙고근린공원 외 4개소에 공원등 양방향 원격관리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공원 조성사업은 이용객 안전을 지키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어울어진 녹색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