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우수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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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우수상

용인시는 경기도가 26일 처인구 원삼면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2018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상에 따라 연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도 출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경기도의 서면심사를 통과한 7개 시군이 나와 자체 추진 중인 시책을 발표하고, 사업의 효과와 독창성, 인식개선 등과 시책에 대한 각 시‧군의 관심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양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용인시만의 특성을 살린 정책들을 개발‧시행해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4명으로 전국 평균(1.05명)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시정 전반에 걸쳐 저출산 해소를 위해 분야별 극복과제를 선정해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인구문제 해소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제안과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다양한 통계자료를 추출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경기도나 전국 평균에 비해 부족한 청년층을 유입시킬 신규 일자리 사업과 경력단절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 등 특화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서 이미 1곳을 열고 내년 3월까지 3곳을 추가로 열기로 하는 등 출산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인구를 기준으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2040세대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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