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벼 수확량, 곱절/갑절로 늘린다! | 뉴스로

[우리말] 벼 수확량, 곱절/갑절로 늘린다!

‘수확량, 곱절/갑절로 늘린다’

수확량을 3배로 늘린다는 말을 하고 싶을때 이 문장에서 곱절과 갑절 중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곱절이 올바른 표현이다.

곱절: ‘두 배’ 또는 ‘일정한 수나 양이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수량’
갑절: ‘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한 만큼’

‘갑절’은 어떤 수나 양을 두번 합한 만큼 이란 의미로만 쓰인다. 곧, ‘두 배’를 뜻할 때만 ‘갑절’을 쓴다.

그런데 ‘곱절’은 ‘두 배’의 의미도 있고, 여기에 더해 ‘일정한 수나 양이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수량’이란 의미도 있다.

‘배’의 반대 개념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분(分)’을 쓰면 된다. ‘분’은 ‘나누다’란 뜻이므로 예를 들면 ‘작년 가격의 4분의 1에 불과했다’라고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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