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구, ‘19년 예산 5조9508억원 편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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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시·구, ‘19년 예산 5조9508억원 편성

울산광역시 6개 시·구 2019년 총 예산이 5조9508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울주군을 제외한 시·구의 2019년도 예산은 2018년 예산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지만, 울주군은 작년 대비 12.9% 감소했다.

울주군의 2018년 예산은 1조816억원이였으나, 2019년도 예산은 9411억원을 편성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6대 역점시책과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복지 분야에 작년보다 214억원이 늘어난 2381억원을 편성했다. 뒤이어 교육과 보건 분야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 수송 및 교통 분야 예산에는 1632원을 편성했고, 문화·관광 분야에는 800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533억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43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80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울산광역시 2019년 예산은 3조6003억원으로 작년 대비 5.05% 증가했다. 지방세는 1조4059억원, 세외수입은 40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9억원(2.3%), 353억원(7.9%)감소했다. 반면 교부세는 3765억원, 국가보조금은 8851억원으로 전년대비 1817억원(93.3%)과 1162억원(15.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사회복지의 경우 1조156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로 보면 노인복지예산이 32%로 가장 높고, 이어 보육지원 29.3%, 장애인 복지 12.8% 순이다.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아동수당, 주거급여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복지 분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수송 및 교통 분야의 경우 676억원이 증가한 2448억원이 편성됐고, 지방채 250억원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내버스 지원금이 전년대비 152억원 증가한 597억원과 율리-삼동간 도로 220억원(지방채 200억원 포함), 상개-매암 혼잡도로 95억원이 증가한 100억원(지방채 50억원 포함), 옥동-농소간 도로 건설에 134억원이 증가한 221억원 등이 있다.

예산 증가율로는 울산 중구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울산 중구의 2019년 예산은 3679억 원으로, 지난 2018년 예산(3459억 원)과 비교해 6.36%(약 220억 원) 증가했다.

중구 다음으로 울산시 3조6003억 원(3조4269억 원·5.05%), 동구 2667억 원(2667억 원·4.5%), 북구 3141억 원(3020억 원·4%) 순으로 2019년도 예산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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