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낭만 캠핑 in 동구’ 성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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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낭만 캠핑 in 동구’ 성료

울산시 동구청(구청장 김종훈)이 숙박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나아가고자 마련한 캠핑형 체험 프로그램인 ‘낭만캠핑 in 동구’가 11월 24일~25일 1박2일간 대왕암오토캠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대상자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한 42팀이 참여했으며, 11월 24일 오후 4시부터 보물찾기와 공연, 마술쇼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980년대 다방을 모티브로 마련된 ‘라디오 쇼’에서는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되어 웃음과 눈물이 쏟아졌다.

또, 행사 당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차 예선경기인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펼쳐진 날이어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단체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안은경(35)씨는 “12월에 결혼할 예정인데, 결혼 전 가족들과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자 신청했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이영선(51)씨는 “얼마 전 결혼한 딸이 곧 외국으로 가는데, 사랑하는 딸과 출국 전 마지막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청은 올해 9월부터 관광콘텐츠 사업으로 ‘2022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를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당일치기형 걷기 프로그램(슬기로운 도보생활) 및 미션 수행형 야외 방탈출 프로그램(슬도 미스터리 사운드)과 함께 체류형 ‘낭만캠핑 in 동구’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되었으며, 총 참가자는 1,1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울산 인근의 부산, 대구, 경주, 포항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울산 동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낭만캠핑 in 울산동구’는 해송숲과 출렁다리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열려, 참가신청 때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에 최우선을 두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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