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여성청소년에 생리용품 지원한다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가 지역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온달(溫月) 지원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
‘온달’ 사업은 여성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소득수준과는 상관없이 여성 청소년들 대상으로 지원하는 첫 보편적 복지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울산 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22세의 여성청소년과 만 9세~만 18세의 학교밖 여성청소년 등 2,530여 명이다. 이달부터 지원대상 여성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7월부터 매월 13,000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여성가족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과 울산시 교육청의 ‘여학생 생리용품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만 9세~만 18세의 학교밖 여성 청소년이 생리용품을 지원받게 됐다. 또, 법적으로는 성인이 되었으나 아직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울산 동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가 지난 2022년 10월 통과되고 2023년 1월 시행됨에 따라 구비 2억 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지원 대상자는 온라인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의 방법으로 지원 신청하면 된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의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꽉찬 달, 따뜻한 달이라는 사업명 ‘온달처럼 여성이어서 행복한 동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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