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어르신 SOS 건강리더 ‘노노(老老)케어’ 인기 | 뉴스로
울산 북구

울산 북구보건소 어르신 SOS 건강리더 ‘노노(老老)케어’ 인기

울산 북구보건소 어르신 SOS 건강리더들이 ‘노노(老老)케어’ 활동으로 노년을 건강하게 보냄은 물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손길을 주고 있다.

어르신 SOS 건강리더는 지난 2017년 북구보건소의 지원으로 구성됐다. 북구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던 어르신 봉사 단원에게 북구보건소가 건강관리교육을 진행하면서 좀 더 특별한 봉사활동을 원하는 어르신들이 모여 SOS 건강리더가 탄생했다.

어르신 SOS 건강리더는 매월 한번 지역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전문적이지 않은 서툰 손길이지만 손끝으로 전해지는 마음만은 진심이다.

관리를 받은 어르신들은 “나이가 비슷하니까 말하기도 편하다”고 입을 모으며, 재방문을 요청하고 있다.

SOS 건강리더 팀장 김태식 할아버지는 “건강리더 활동을 하면서 내 건강도 챙기고 동년배의 다른 노인들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건강리더 활동으로 노년을 활기차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건강리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또 매월 활동시 전문 인력이 동행해 어르신 혈관관리를 위한 상담도 진행중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더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꾸준히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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