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1동지역사회보장협, 이불지원 사업 | 뉴스로
울산 중구

울산 중구 병영1동지역사회보장협, 이불지원 사업

울산 중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주민들이 천사계좌 참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길영)는 24일 지역 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이불 20채를 구입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이불 전달은 최근 협의체가 독거 어르신들의 이불세탁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이불 상태가 혹한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보내기에 너무 낡고 얇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특히 이 사업은 병영1동의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스스로 참여한 천사계좌 후원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만큼, 병영1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씩 모여진 것으로 더 의미가 크다.

이번에 구입된 사랑의 이불은 이불과 요, 베개로 된 세트로 세트당 9만원, 전체 180만원이 쓰여졌다.

병영1동에서는 천사계좌 기탁금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포함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업 내용을 결정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을 승인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병영1동 지역에는 비타민약국, 산전식당 등 10곳의 착한가게와 118명의 주민이 천사계좌를 개설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매월 모아 전체 1,128만원 상당을 모금했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12가구에 부식과 생필품 등을 전하는 나눔푸드사업과 8월부터 시작한 독거노인 우유배달사업, 9·10월 저소득 50가구에 전달한 햅쌀나눔사업 등을 통해 사용돼 왔다.

장길영 위원장을 비롯한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단순히 물품 지원만 하는게 아니라 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계획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어떤 활동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에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늘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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