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출근 비용 부담 감소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출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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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출근 비용 부담 감소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개선 보완된 ‘광역알뜰교통카드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 `18년 세종시(`18.4~8월) 및 울산·전주시(`18.9~`19.2월) 시범사업 시행

현재, 일반 성인 기준으로 대중교통 기본구간 요금은 평균 1,250원(현금 기준, 지역마다 다름)으로, 매일 출퇴근·통학 등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경우 교통비로만 한 달에 5만원을 훌쩍 넘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출퇴근·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의 비용은 아끼며, 대중교통과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전국 어디서나 이용

(기존) 시범사업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광역권 추가 환승이 불가해, 타 지역을 이동하거나 광역버스 등 더 비싼 요금 구간 탑승 시 별도의 교통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개선)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호환될 뿐만 아니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을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을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요금 이용·결제가 가능해져, 개인별 사용 패턴에 맞게 전국 어디서나 광역알뜰교통카드 한 장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번거로운 충전, 선불 부담 사라진다

(기존) 기존 선불교통카드 방식은 지정 충전소를 직접 방문해 충전을 하고, 월 5.5만원 수준의 선불보증금을 먼저 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또한, 정기권의 특성상 기간 내 사용을 하지 못했더라도 잔액이 소멸되어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선) 높은 보급률과 편의성을 가진 ‘후불교통카드’를 출시하여 충전 부담은 없애고 수도권 등 전국 확대를 위한 서비스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모바일 앱(가칭, ‘알뜰 Pay’) 출시 등을 통해 별도로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 및 결제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 선불교통카드도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 NFC 기능을 사용)하다.

이용은 더욱 간편

(기존) 단계별 인증 방식이 복잡해 이용에 번거로움이 많았고, 실수로 한 단계라도 작동을 누락한 경우 실적이 인정되지 않았다.

(개선)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앱 작동방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출발지·도착지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대폭 개선하였다.

교통비 절감 혜택은 더욱 강화

(기존) 정기권(10% 할인, 약 5천원)과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적립(최대 20%(약 1만원) 할인, 평균 6천원 적립)을 통해, 월 평균 만원(대중교통비 5.5천원 기준)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개선) 기존 할인혜택에 덧붙여 카드사, 지자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비를 추가 지원해, ‘30%+α’ 혜택이 가능해 진다.

국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보조 뿐만 아니라, 차량 2부제 등 환경친화적 교통수단 이용 및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비례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카드사 : 자체 재원(포인트 등)으로 추가 마일리지 등 다양한 파생서비스 제공지자체 : 지자체별 특화 서비스 제공 유도(차량 2부제, 건강포인트 제도 등)기업 : 교통유발부담금 공제제도 신설로 종사자에 대한 추가 마일리지 제공 유도보험사 : 생명·자동차 보험사 등과 관련 보험상품 출시 협의

또한,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공제제도를 신설*하여, 민간 기업과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 (교통유발부담금) 일정규모(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교통량 유발비용을 일부 부담토록 하고, 교통량 감축 활동시에는 이를 일부 경감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식 공모절차를 통해 4월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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