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동네 골목길 도로명주소 미니 안내도 설치 | 뉴스로
서울은평구

은평구, 동네 골목길 도로명주소 미니 안내도 설치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안내판이 미설치된 골목길, 이면도로 등 920개소에 기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보완할 수 있는 도로명주소 미니 안내도를 설치하였다.

은평구는 지형 특성 상 반듯하게 구획되어 있지 않은 복잡한 비정형 이면도로가 많아 기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로는 위치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지역안내판의 경우 설치 장소 및 공간 부족으로 2차선이상 도로의 교차로 변 위주로 설치하여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등에서는 주민들이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매년 증가되는 교통약자들의 경우 모바일을 통한 지도 검색 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위치 파악이 가능한 오프라인 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은평구는 관내 비정형 이면도로가 많은 복잡한 주택가를 기준으로 교차로마다 보행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도로명주소 미니 안내지도를 설치하여 포괄적인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현 위치 기준의 주변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은평구 관계자는 “미니 안내지도를 도시미관 저해 최소화를 위해 가로 40㎝ㆍ세로 30㎝ 크기로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도로명, 건물번호, 도로구간, 실폭도로, 건물모양, 건물명칭, 지형지물의 모양ㆍ명칭(버스정류장 등), 현 위치 반경, 축척, 방위, 안내문구 등 알찬 정보들로 구성하여 동네 현황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기존 설치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지역안내판 등 도로명 안내시설물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고, 공간이 부족한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여 저비용으로 안내시설이 없는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어 주민편익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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