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수산재해 대응태세 점검 및 양식어업인 격려 | 뉴스로
경북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 수산재해 대응태세 점검 및 양식어업인 격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구룡포수협에서 양식어업인을 만나 여름철 발생빈도가 높은 고수온·적조 등 수산재해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양식어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원, 이준영 포항시의회 의원, 김재환 구룡포수협조합장, 어업인 10명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산재해 대비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식어업인 재해보험 가입과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서․남해 자망어선과 채낚기 어선 간에 발생한 동해안 오징어 조업분쟁 동향과 연안어선 어선법 위반(불법 증․개축) 관련 건의 사항을 듣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최근 적조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어류 폐사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시는 고수온주의보 발령 시 구룡포․포항수협 제빙공장 얼음을 일 최대 6톤까지 공급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 발생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양식어업인들도 자기 양식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양식장 관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포항어류양식협회 김현찬 회장은 “지난달 31일 올해 첫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되어 양식장 방제장비를 스스로 점검하고, 성어를 조기 출하 하는 등 양식어가에서도 재해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산재해를 대비해 상황반 편성, 비상연락망 정비, 유관기관 합동 적조 대비 사전 모의훈련, 수산물 소비 촉진과 조기 출하를 위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행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1,29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육상양식장 지원사업 및 재해 피해 예방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하여 육상해수양식장 저층취수라인 6개소, 냉각기 3개소, 히트펌프 2대, 액화산소 425톤, 순환펌프 479대, 면역증강제 8.8톤, 혼합백신 15L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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