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취임 100일맞아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계획도’ 공개 | 뉴스로
울산 북구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취임 100일맞아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계획도’ 공개

8일 민선 7기 제6대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은 취임 이후 특히 주민중심의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민원현장을 둘러보는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하루하루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현장을 다니다 보니 100일이 금방 지나갔다”며 “취임 100일의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4년간 주민중심의 현장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도시
민선 7기 북구 구정목표인 ‘활기찬 행복도시 사람중심 희망북구’의 핵심은 ‘구민의 행복’과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다. 이런 가치들이 행정 전반에 자리를 잡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그간 관행적으로 추진해 오던 형식적인 부분을 하나둘씩 없애며 실용을 꾀하고 있다.

우선 각종 행사와 의전이 간소화됐다. 취임 직후 취임식을 없애고 주민과의 만남 시간을 가진 것이 대표적이다.

북구는 ‘행사 및 의전 간소화 규정’을 제정해 시행중이다. 규정의 핵심은 기존 관행적 의전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규정 시행에 따라 북구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이전의 관행적 의전관례에 따라 진행해 온 과도한 내빈소개와 축사를 최소화했다. 형식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이 구청장의 평소 생각은 구청장 관용차량 교체에서도 엿보였다. 취임 직후 관용차량을 대형세단에서 SUV로 바꿨다.

주 52시간 근무 등 워라밸 문화 확산에 따라 ‘저녁이 있는 삶’을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주말행사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평일에 행사를 열도록 하고 있다. 주말행사를 열더라도 토요일에 개최하도록 해 공공부문에서 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월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현행 주 1일인 가족사랑의 날을 확대해 매월 마지막 금요일도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유연근무 및 연가사용 활성화를 통해 근무혁신을 도모한다.

취임 100일…공약사항 이행계획 확정
북구는 이동권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은 8일 공약사항 세부이행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약은 6개 분야 4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북구 조성
이 구청장은 선거기간 부터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범죄예방 시스템인 ‘셉테드’ 도입을 강조한 바 있다. 북구는 우범지역에 방범용 CCTV, 보안등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련기관 및 관련부서 간 안전도시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원전과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북구를 조성하기 위해서 관내 주요지역에 경보시설을 설치하는 원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방사능과 지진에 대비한 주민과 공무원 교육을 강화한다.

이동권이 편리한 교통중심도시 인프라 구축
부족한 도로 교통망 구축 사업으로 9개 사업이 포함됐다. 우선 북구발전의 바로미터가 될 울산외곽순환도로 창평~동대산터널~강동 구간 동서축 도로는 임기내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도로개설 여건을 조성해 나가며 울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효문동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염포동 염포검문소 간 염포~양정 배면도로 기반조성, 농소~외동 간 도로개설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점차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천곡본동 일원, 수동중앙길 일원, 이화초교 일원, 무룡고교 일원 소방도로 개설도 임기내 완료한다.

북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설립도 공약사항에 포함해 북구가 울산 전역을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든든복지 실현·여유로운 문화도시 구현
산후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출산문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한다. 약 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산후조리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립노인복지관, 노인회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 잡 앤 아트(job&art) 센터 건립, 화봉 꿈마루길 조성 등도 추진한다.

미래지향 복합신도시 조성
송정역세권 개발과 강동권 활성화 계획은 북구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임기중 송정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역세권 개발의 타당성과 기본구상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동권에 인공암벽등반장 조성, 해양 디지털수족관 설치, 바다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도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사람중심의 상생도시 조성
최근 채용 절차가 시작된 노동특보를 중심으로 노사민정협의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노동특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과 노동정책 및 의제 발굴, 노사정책의 발전적 방향 설정, 지역 기업체 노사동향 및 주요 고용·노동현안 파악, 노사갈등 우려 사업체의 예방적 지원, 노사갈등 조정 및 중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노동특보는 이달 중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북구는 개발 가능성이 울산에서 가장 높은 도시기에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곳”이라며 “북구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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