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유관순을 찾아서 | 뉴스로
충청남도

이 시대의 유관순을 찾아서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이화여고에서 이틀간 제21회 유관순횃불상 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해 시상한다.

유관순횃불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구현한 학생,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구현한 학생 등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비대면 워크숍은 자기소개 및 ‘이 시대의 유관순이란?’ 주제의 유관순열사 관련 강의를 시작으로, 연구과제 발표와 팀별 활동 등 후보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이 직접 선정한 ‘내가 유관순 열사라면 지금 무슨 일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발표에서는 후보자들의 애국정신과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도는 이번 워크숍 수행점수에 서류심사 및 독후감 평가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 이후에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실시한다.

유관순상 후보자에 대한 현지심사는 다음달 10-18일 2주 간 진행하며, 종합심사를 거쳐 3월 중 유관순상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4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관순횃불상 후보자들의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본받고, 현대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유관순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상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관순횃불상은 총 22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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