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 최종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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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 최종선정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올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面) 및 개별 등록문화재(點) 10개소’가 지난 10월 22일 등록심의를 거쳐 문화재(등록문화재 제763-1~10호)로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은 기존 ‘점’단위 개별문화재 중심의 단선적․평면적 보존관리에서 입체적‧맥락적 보존과 활용을 통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선(線)‧면(面)’ 단위 문화재 등록제도를 2018년 처음으로 도입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3월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공모신청서를 접수 11건의 사업에 대해 서면평가, 현지평가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2일 문화재위원회에서 익산, 영덕 등 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 등록문화재 제763-2호익산 구 신신백화점)

(사진= 등록문화재 제763-3호익산 평동로 근대상가주택)

문화재청은 지난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3곳을 문화재로 등록한데 이어 확산 사업지로 선정된 이들 지역에 대해서 2020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익산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의 검토, 사업계획서 사전협의 등으로 꼼꼼히 준비해 왔고, 서면평가에 통과한 후 현장평가에 대비하여 현장조사를 실시 근대문화자산을 추가로 발굴하여 사업계획서를 내실 있게 보완하는 등 주민과 협업을 통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이외에도 익산시에는 보존·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이 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근대 건축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가치 있는 근대유산을 추가로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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