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취약계층 난방 지원 대폭 확대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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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취약계층 난방 지원 대폭 확대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난방비 폭탄을 맞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등유 바우처, 연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기존 생계·의료 수급자에서 주거·교육급여까지 확대돼 9천 409가구가 지원받게 됐고, 지원 금액도 확대돼 1인 세대는 15만 3천700원, 4인 이상 세대 38만 5천 300으로 각각 30%, 45% 늘었다.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정에 지원되는 등유 바우처는 가구 당 33만 원 증가한 64만 원, 연탄은 가구 당 54만 원 규모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자 121가구를 발굴했으며 4천2백만 원을 투입해 연탄과 가스, 난방용품 등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100여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부 지원 외에도 시 재원을 활용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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