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아이스팩 재활용 큰 호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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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아이스팩 재활용 큰 호응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등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택배박스 등에 동봉되는 아이스팩 처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팩 수거‧세척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복지센터 8개소(함열읍, 동산동, 모현동, 영등1동, 삼성동, 어양동, 영등2동, 신동)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7월말 현재 8천727개를 수거했다. 무게로는 4톤이 넘는다.

수거량 대비 재활용 비율은 63%로 수거된 아이스팩 중 재활용이 가능한 5천558개를 시민단체와 협업하여 세척과 소독작업을 거친 다음 전통시장, 신선 식품업체 등 16개소에 무료로 공급했다.

시민들은 가정에 보관하던 젤 유형의 아이스팩을 8개 행정복지센터 중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아이스팩 5개당 20리터 종량제봉투 1매(단, 1인 월 3매까지)를 인센티브로 제공받는다.

아이스팩 배출시 종이 재질, 오염된 아이스팩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배출하면 된다.

익산시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스팩 신규 구매비용 절감,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이스팩 수요처를 연중 모집 중으로 아이스팩이 필요한 시민은 언제든지 청소자원과(063-859-5471)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배달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하자 이를 수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작년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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