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15년간 빈 땅으로 남았던 주안변전소 부지 90면 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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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15년간 빈 땅으로 남았던 주안변전소 부지 90면 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5년간 빈 땅으로 남아있던 한국전력 소유의 변전소 부지를 십정동 주민들을 위한 90면 규모의 주차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 부평구는 십정동 303-41번지 일원 주안변전소 내 유휴부지에서 ‘십정 공영주차장 건설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동암역 인근을 비롯한 십정1·2동은 원도심 특성상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으로, 특히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더해지면 주차 문제가 더욱 어려웠다.

지난 2019년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안)을 수립한 인천 부평구는 지난 2020년 지역 국회의원, 한전과 협의를 진행해 지하 전력구가 매설된 지상부지의 무상사용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부지 매입을 완료한 인천 부평구는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식을 실시하게 됐다.

십정 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3천459㎡, 주차구획 90면 규모로 총 7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천 부평구는 올해 말까지는 무상으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십정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십정1·2동과 동암역 인근 및 주택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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