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보내는 시그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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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보내는 시그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예비 초‧중‧고교생 자녀들과의 소통법을 배우는 ‘전환기 시그널 부모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환기 시그널’은 상급학교로 진학을 앞둔 자녀가 정서적‧육체적인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부모에게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보내는 신호를 의미한다.

구는 전환기 과정에 놓인 자녀와 학부모 간 소통을 돕고, 나아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였다.

교육은 총 3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과정은 10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토대로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는 진로교육이 진행된다.

두 번째는 10대 초중반 자녀를 둔 부모가 대상이다. 사춘기 자녀의 발달특성과 눈높이 소통 및 코칭법 등을 알려준다.

세 번째 과정은 에고그램 및 인생태도 체크 등을 통한 부모의 정체성 확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관내 모든 부모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18일까지다. 선착순으로 각 과정당 30여 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송파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carol82@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10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이어지며, 각 과정별 총 7회로 진행된다. 수료생에게는 향후 자녀지도를 돕는 ‘학부모활동가‘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타 문의사항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 혁신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녀의 성장과정에 맞춘 소통 및 교육법을 몰라 힘들어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올바른 이해와 역할 정립을 도와 교육의 모든 주체들이 행복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송파’의 모습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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