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 향유의 場이 펼쳐진다! | 뉴스로
대구광역시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 향유의 場이 펼쳐진다!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이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무형문화유산을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는 등 전통문화계승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천왕메기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은 대구의 무형문화재가 보존·전승되어온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능분야 전시, 예능분야 공연,체험분야행사 등 시민들이 듣고, 보고, 함께, 알아가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능분야 전시(10.16.~21.)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다섯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건축물이나 공예품 등에 무늬와 그림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장인 단청장 전시,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장인 모필장 전시, 금속제 그릇이나 물건의 표면에 무늬를 새겨 아름답게 장식하는 장인 조각장 전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음리의 박씨 종가집에서 가양주로 전승되어 온 술인 하향주 전시, 우리 조상들의 전통미가 살아있는 문인 창호의 장인 창호장 전시, 한국악기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북 제작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장인 대고장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예능분야 공연(10.20.~21.)은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대에서 농사일이나 잡역노동을 할 때 일의 고달픔을 달래고 작업의 능률을 올리던 농업노동요인 달성하빈들소리 공연, 수성구 욱수동에서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 행해지던 천왕받이굿에서 생겨난 농악인 욱수농악 공연,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시조창인 영제시조 공연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아니리(말), 몸짓(너름새)를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판소리 공연(흥보가, 심청가) △예로부터 굿판 등에서 나쁜 기운을 푸는 춤에서 비롯된 살풀이춤 공연,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지역에서 불리던 민요인 동부민요 공연, 대구의 비산동 일대에 뿌리를 두고 큰북만으로 추는 북춤인 날뫼북춤 공연, 대구 동구 공산동에서 전승된 농업 노동요인 공산농요 공연,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서 자생하여 농촌부락 고유의 전통적이니 미를 간직한 농악인 고산농악 공연,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가곡 공연,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이 결합된 수건춤으로 한국무용가 정소산의 춤 원형이 보존된 정소산류 수건춤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분야 행사(10.16.~21.)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앞마당에서 장인들이 평소 사용하는 도구로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행사기간 내내 요일별로 단청장, 모필장, 조각장, 창호장, 대고장, 하향주등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문화재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8 대구무형문화재 제전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을 많은 시민들이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문화공유, 향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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